얼룩커
2022/03/26
< 33 >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왼손의 새끼 손가락으로 휴대폰을 받치고 엄지 손가락으로 아래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거나 왼 손으로 턱을 괴고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거나 할 것 같다. 아 왼손잡이는 반대일 수도 있겠구나~ 딸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곤 한다 나와 다른 이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걸 인정하자. 그나저나 딸들아 방 청소 정리는 했니? 아직인거니? 벌써 세번째 묻고 세번째 알았어요란 말을 듣는다. 딸들아 청소하기 전에 따봉은 잊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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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
2022/03/26
답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생활/사건사고+4
누구나의 일상을 천리안으로 보는듯이 묘사를 하셨군요. "왼손 새끼 손가락으로 휴대폰을 받치고~" 너무 재밌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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