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보다 멘탈이 강하고 누구보다 긍정적이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면서 살아가던 사람이다. 

베를린 국립음대에서도 학사 석사 둘다 만점 받고 졸업했는데 
졸업한지 2달만에 멘탈이 무너지고 있다. 

졸업 끝나자마자 계획했던것들이 다 틀어지고, 
내가 원했던 것들에서 다 탈락 메세지가 오니
숨통이 조여져만 온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도저히 안된다..
뭘 얼마나 더 해야되며 뭘 어떻게 더 해야 되는건지..

합격하는 친구들보다 내가 이력서 더 길고, 스펙 더 좋고,
내가 더 잘하는걸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왜 결과는 항상 이럴까

뭐가 문제일까
매일 매일 아무리 고민해도 답을 모르겠다.

진짜 아직 때가 아닌건가?
그게 다인건가?
더 큰 미래를 위해 지금 다져지고 있는 중인가?
진짜 존버가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