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 내 인감도장을 훔쳐 보증을 섰다

미녕
미녕 · 20대 직장인의 일상 이야기
2022/03/23
이 사건이 이혼을 하게된 계기였다.

이제는 2년이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날이다.
대기업 건설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고있었고.. 그간 앞뒤가 안맞는 행동을 너무 많이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당시엔 그사람 없이는 안될 것 같고 사람이라면 그럴리 없다는 생각으로 나의 촉을 무시해왔던 것 같다.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왔고, 전남편의 회사 팀장이라며 그사람이 회사에 보증을 섰는데 그게 당시 같이 살던 집과 내 인감도장으로 보증을 섰으며 현재는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잠수타고 있는 상태라고 말을 했다.

혹시나 싶어 회사가 어디냐 물어보니 몇년동안 다니고 있다던 건설회사가 아닌 보험사 영업직이었다. 고객을 상대로 보험사기를 쳐 형사고소를 당했으며, 이전에도 보험사를 다녔는데 당시 보증보험사에서도 그사람에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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