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15
얼룩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주장들, 각자만의 논리들, 그리고 머물기로 한 사람과 떠나기로 한 사람들의 입장, 그 과정에서의 공감과 격려, 스테파노님의 이 글까지…
전부 하나로 이어지는 것 같아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며 뜨끔했습니다. 한동안은 머리가 좀 아플 것 같습니다. 
제가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고, 제 진심만을 보이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게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네요. 글이라는 게 결국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괴롭습니다. 
정혜신 박사의 <당신이 옳다> 책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저는 책을 받아들면 비판적이기보다 수용적입니다. 정혜신 박사의 발자취 때문에 그런 태도는 더 배가됐겠지요. 
정 박사가 말하는 공감이 가능한 것이냐의 문제를 떠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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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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