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워커홀릭

다른 눈
다른 눈 ·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
2022/03/14
저는 현장일을 하다보니 가끔 일이 없는 날이 있어요. 그럴때마다 시간을 허투로 쓰기 싫어서 여러 취미를 찾으려고 이것 저것도 하고 그러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안했네요.

딱히 취미가 없으니 일 없으면 심심하고 답답해서 그냥 일이 너무 하고 싶어요. 일을 시작하면 잡념도 안들고 몰입하게 돼서 시간가는 줄 몰라서 좋아요.
물론 퇴근하고 오면 녹초가 돼서 쉽사리 방전이 되긴하지만요 :)

일하고 싶다가도 내일은 5시 반에 출발해야한다는 마음에 또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일 없어도 걱정, 일해도 걱정.
뭐든지 100%만족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80%만족합니다. 나머지 20%를 채우기 위해 발버둥 치는게 삶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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