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7/12
이 글은 다른 마약류와 다르게 담배의 경우 그 중독성이 감춰질 수 있는 프레임 안에서 계속해서 상업적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이해됩니다. 저 또한 왜 담배는 마약류가 아니라 기호식품의 영역에 있을 수 있는지 의문일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흡연에 대한 논점에 대한 반응들이 '흡연이 타인에게 주는 피해'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쉽네요.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꽤나 개인적이고 법령으로 지정된 것 이외에는 사회적 합의, 즉 예의나 규칙에 가까운 것인데, 흡연자가 예의가 없다거나 규칙을 어기는 것에 대한 비흡연자의 거부감의 크기가 종종 기대 이상으로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개인주의 사회가 아니고, 타인에 대한 간섭과 질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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