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이야기 하다...

n잡러 꿈꾸는 40대 직장맘
n잡러 꿈꾸는 40대 직장맘 · 40대 평범한 사회복지사 직장맘
2022/04/14
우리 복지관이 위치한 이 곳의 지역적 특징은 고령화, 독거세대, 장애인세대, 수급자 세대들이
많은 곳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처음 입사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 '고독사'로 돌아가시게 된 한 이웃 주민을 만난 이후
이 곳에서는 종종 삶을 마감하고 떠나는 일들을 맞이하게 된다.

화요일  저녁이었나보다. 나에게 그렇게 처음으로 살면서 '희망'이라는 것을
품게 되었다고 말하던 청년이 떠나간 날이...

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얼굴을 보이지 않았었고 
두번째 만났을 때는 개인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상담을 하러 왔었다.
세번째 만났을 때는 범죄에 연류되어 법적 처분이 필요한 상태라 여러가지 해결 방안을
알려드리기도 했었다.

그렇게 범죄 경력도 나름대로(?)는 잘 해결이 되었고 앞으로 잘 살아갈 일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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