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할 책, 읽을 수 있는 책

펄케이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3/09/22
흔히들 사서의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르기에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순수하게 부러워하는 쪽과 은근히 비아냥대며 깎아내리는 쪽이 있다. 

   과연 도서관에서 책을 바로 옆에 두고 일하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까? 평소 그렇게 생각해 왔다면, 미안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 흔히들 사서, 사서교사라고 하면 책 많이 읽어 좋겠다고들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교재도 없이 매번 새로운 학습내용을 창조해야 하는 수업 준비와 각종 프로그램 준비, 아이들과의 좀 더 재미있는 활용과 각종 대회 운영 등을 위해 읽어야 하는 책들이 잔뜩 쌓여있는데 실상은 책 한 장 넘겨보기가 쉽지 않다. 잔뜩 쌓여있는 책들 사이에서 읽고 싶은 책만 더 많아져 가고, 시간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 위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자 한다
261
팔로워 94
팔로잉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