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그런건 알지만요, 그래도 결혼을 하는 연인들은 기본적으로 행복한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기 바쁠거같거든요. 그런데 독일에서는 혼인계약서를 쓰기도 한다는걸 듣고 너무 신기해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한참 좋을때에 이혼을 염두해두고 이혼시에 더 분쟁없이 깔끔하게 끝내기 위해...?...
@망고 아직까지 한국이 더 사회적으로 다름을
유별나게 보는게 있기는 한거같아요ㅎㅎ
그리고 확실히 독일에서는 내인생은 내꺼 내선택
책임도 내가 질테야
하는게 있는거같아요.타인의 시선도 중요하고
스스로를 남들과비교하기도 쉽고요.
저도 한국인이라 아직도 조금 그런면이 남아서
독일살때 종종 신기해요.
특히 시댁식구들이 저희를 보는게 너무 달라서 신기하더라고요ㅎㅎ
아직도 남 같이 손님처럼 대하시는듯한?
소득,돈,이런거나 자녀문제 거주지다 간섭하거나 신경쓰지 않으시더라고요
@보라 ㅎㅎ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님.
네 한국결혼식은 뭔가 조금다르더라고요.
상견례,함,예단예물,등등 뭔가 많기도 하구.
양가 부모님이나가족들이 비중이높죠.
저 아는분은 실제로 가족들의 반대로 헤어지신분도 있고
결혼허락을 받아야한다거나
예비 시댁에 좋은모습을 보이고 소위 점수딴다?
라거나 예비며느리감을 조금 평가한다는 느낌이 있죠.
저도 그래서 시부모님 뵐때 정말 긴장많이하고 그랬는데
ㅎㅎ...가족들뭐하는지 뭐 그런거도 하나도 안물어보시고
그냥 반갑다 하시는게 신기했어요ㅎㅎ
오히려 저희가족이 제 결혼에 반대하거나 남편감으로
뭐가 어떻다 저렇다 하는게 나중되니 민망하더라고요.
한국이 더 가족,의 의미라던가 공동체적인 사회관습이 훨씬 강하긴 강해요.
@coolyjchun 결혼준비중이신가보네요
에구 한창 좋아야하는 시간인데 계약서때문에 조금 섭섭하신가봐요.완전 이해해요.
머리로는 그래..뭐..하지만 기분으로는 서운하지요.
전 주변사람들이 쓴사람들도 있고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쓸거라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서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없는개념이라 꽤 거리더라구요ㅎㅎ
@kiwi 혼인계약서가 진차 독일인들의 이성적인 사고의 끝판왕같아요.ㅎㅎㅎ아무리 사람일모르고 이혼할 수도 있다지만
막 결혼할때 우리 이혼하면.. 이러쿵저러쿵 하는게 참 신기합니다.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다니 냉정하다?싶을수도 있겠어요..
독일과 한국은 결혼문화에서도 참 많이 다르더라고요.
확실히 독일이 더 개인적인 느낌이에요ㅎㅎ
저 만해도 부모님의 의견을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독일인들은 나의 인생,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게 신기했고
실제로 시부모님들도 아들이 누굴 만나서 결혼하든
아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는뜻해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상대집안도 보고 상견례도하고 그러는데
여기서는 그냥 저희가 다하고
부모님은 초대받은 손님이였던게 생소했습니당.ㅎㅎ
부모가 결혼에 간섭하지 않는것은 참 좋네요:)
전 진짜 하는거 없이 결혼했고 간섭이랄것도 없었지만 내맘대로는 아니었던것 같아요ㅋㅋ 한국은 결혼식이라하면 몇백명이 기본이니 식이 어른들 중심이 되는것 같기도해요. 요즘은 사촌형제끼리 연락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부분은 빨리 외국식으로(?) 바뀌었으면해요!
관계에 있어서 사귄다라는 말없이 흘러간다는건 들을때마다 정말 다르다고 느껴요:) 연락도 한국처럼 자주 하지 않는곳이 많더라구요. 전 그렇게되면 엄청 초조하고 별생각이 다들것 같아요. 흐흐 결혼하지 않아도 결혼한것과 비슷하게 제도권에 있을수 있는것도 처음 들었을때 놀랬었는데, 한국은 아직 조금 멀게느껴지네요! 댓글을 쓰다보니, 만남부터 생각하는게 다르니 이혼후 서로의 관계와 양육문제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것 같다는생각이 들어요!
독일 얘기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우리나라는 결혼은 부부 본인보다 양가 부모 입장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요. 결혼식때 혼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그렇고, 어느 쪽 혼주 손님이 더 많이 오느냐에 따라 식장 위치를 정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독일은 반드시 혼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태어난 아이의 사회적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좋네요. 헤어질 때 자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도 미리 정해놓는 것도요. 아직 어린 자녀를 이혼할 때 서로 책임 안 지려고 싸우면서 애 앞에서 못볼 꼴 보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나저나..코알라씨 청문회 열리는 거 아닙니까. 사유는 우리 독일쥐님의 청혼을 거절하다니 한국에 있는 2만5천 콘치즈 처형 처제들이 매운 맛을 보여줄테다(아님)
재밌어요~ 한국은 관계의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타인의 시선도 신경을 많이 쓰고 사회적으로 미혼모 아이나 이혼가정 아이가 받는 부정적인 시선도 너무 많아서.. 결혼에 더 신경쓰게 되나봐요! ㅠㅠ 그리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며 안 맞는데도 꾸역꾸역 계속 참고 사는 부부들이 많은거 겉아요.. 😅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이긴 해요.
독일 얘기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우리나라는 결혼은 부부 본인보다 양가 부모 입장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요. 결혼식때 혼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그렇고, 어느 쪽 혼주 손님이 더 많이 오느냐에 따라 식장 위치를 정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독일은 반드시 혼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태어난 아이의 사회적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좋네요. 헤어질 때 자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도 미리 정해놓는 것도요. 아직 어린 자녀를 이혼할 때 서로 책임 안 지려고 싸우면서 애 앞에서 못볼 꼴 보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나저나..코알라씨 청문회 열리는 거 아닙니까. 사유는 우리 독일쥐님의 청혼을 거절하다니 한국에 있는 2만5천 콘치즈 처형 처제들이 매운 맛을 보여줄테다(아님)
@보라 ㅎㅎ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님.
네 한국결혼식은 뭔가 조금다르더라고요.
상견례,함,예단예물,등등 뭔가 많기도 하구.
양가 부모님이나가족들이 비중이높죠.
저 아는분은 실제로 가족들의 반대로 헤어지신분도 있고
결혼허락을 받아야한다거나
예비 시댁에 좋은모습을 보이고 소위 점수딴다?
라거나 예비며느리감을 조금 평가한다는 느낌이 있죠.
저도 그래서 시부모님 뵐때 정말 긴장많이하고 그랬는데
ㅎㅎ...가족들뭐하는지 뭐 그런거도 하나도 안물어보시고
그냥 반갑다 하시는게 신기했어요ㅎㅎ
오히려 저희가족이 제 결혼에 반대하거나 남편감으로
뭐가 어떻다 저렇다 하는게 나중되니 민망하더라고요.
한국이 더 가족,의 의미라던가 공동체적인 사회관습이 훨씬 강하긴 강해요.
@coolyjchun 결혼준비중이신가보네요
에구 한창 좋아야하는 시간인데 계약서때문에 조금 섭섭하신가봐요.완전 이해해요.
머리로는 그래..뭐..하지만 기분으로는 서운하지요.
전 주변사람들이 쓴사람들도 있고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쓸거라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서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없는개념이라 꽤 거리더라구요ㅎㅎ
부모가 결혼에 간섭하지 않는것은 참 좋네요:)
전 진짜 하는거 없이 결혼했고 간섭이랄것도 없었지만 내맘대로는 아니었던것 같아요ㅋㅋ 한국은 결혼식이라하면 몇백명이 기본이니 식이 어른들 중심이 되는것 같기도해요. 요즘은 사촌형제끼리 연락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부분은 빨리 외국식으로(?) 바뀌었으면해요!
관계에 있어서 사귄다라는 말없이 흘러간다는건 들을때마다 정말 다르다고 느껴요:) 연락도 한국처럼 자주 하지 않는곳이 많더라구요. 전 그렇게되면 엄청 초조하고 별생각이 다들것 같아요. 흐흐 결혼하지 않아도 결혼한것과 비슷하게 제도권에 있을수 있는것도 처음 들었을때 놀랬었는데, 한국은 아직 조금 멀게느껴지네요! 댓글을 쓰다보니, 만남부터 생각하는게 다르니 이혼후 서로의 관계와 양육문제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것 같다는생각이 들어요!
재밌어요~ 한국은 관계의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타인의 시선도 신경을 많이 쓰고 사회적으로 미혼모 아이나 이혼가정 아이가 받는 부정적인 시선도 너무 많아서.. 결혼에 더 신경쓰게 되나봐요! ㅠㅠ 그리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며 안 맞는데도 꾸역꾸역 계속 참고 사는 부부들이 많은거 겉아요.. 😅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이긴 해요.
@망고 아직까지 한국이 더 사회적으로 다름을
유별나게 보는게 있기는 한거같아요ㅎㅎ
그리고 확실히 독일에서는 내인생은 내꺼 내선택
책임도 내가 질테야
하는게 있는거같아요.타인의 시선도 중요하고
스스로를 남들과비교하기도 쉽고요.
저도 한국인이라 아직도 조금 그런면이 남아서
독일살때 종종 신기해요.
특히 시댁식구들이 저희를 보는게 너무 달라서 신기하더라고요ㅎㅎ
아직도 남 같이 손님처럼 대하시는듯한?
소득,돈,이런거나 자녀문제 거주지다 간섭하거나 신경쓰지 않으시더라고요
@보라 ㅎㅎ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님.
네 한국결혼식은 뭔가 조금다르더라고요.
상견례,함,예단예물,등등 뭔가 많기도 하구.
양가 부모님이나가족들이 비중이높죠.
저 아는분은 실제로 가족들의 반대로 헤어지신분도 있고
결혼허락을 받아야한다거나
예비 시댁에 좋은모습을 보이고 소위 점수딴다?
라거나 예비며느리감을 조금 평가한다는 느낌이 있죠.
저도 그래서 시부모님 뵐때 정말 긴장많이하고 그랬는데
ㅎㅎ...가족들뭐하는지 뭐 그런거도 하나도 안물어보시고
그냥 반갑다 하시는게 신기했어요ㅎㅎ
오히려 저희가족이 제 결혼에 반대하거나 남편감으로
뭐가 어떻다 저렇다 하는게 나중되니 민망하더라고요.
한국이 더 가족,의 의미라던가 공동체적인 사회관습이 훨씬 강하긴 강해요.
@coolyjchun 결혼준비중이신가보네요
에구 한창 좋아야하는 시간인데 계약서때문에 조금 섭섭하신가봐요.완전 이해해요.
머리로는 그래..뭐..하지만 기분으로는 서운하지요.
전 주변사람들이 쓴사람들도 있고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쓸거라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서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없는개념이라 꽤 거리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어떤커플은 계약서 생각도 안하고 결혼햇는데
금방 이혼하기도하고
지인커플은 계약서있지만 어디둔지도 잊어버리고 깨볶으며
살고있기도 해요 계약하는거 자체에너무 자체에쓰셔도 되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결혼축하합니다 행복하게 평안하게 사시길!
@kiwi 혼인계약서가 진차 독일인들의 이성적인 사고의 끝판왕같아요.ㅎㅎㅎ아무리 사람일모르고 이혼할 수도 있다지만
막 결혼할때 우리 이혼하면.. 이러쿵저러쿵 하는게 참 신기합니다.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다니 냉정하다?싶을수도 있겠어요..
독일과 한국은 결혼문화에서도 참 많이 다르더라고요.
확실히 독일이 더 개인적인 느낌이에요ㅎㅎ
저 만해도 부모님의 의견을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독일인들은 나의 인생,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게 신기했고
실제로 시부모님들도 아들이 누굴 만나서 결혼하든
아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는뜻해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상대집안도 보고 상견례도하고 그러는데
여기서는 그냥 저희가 다하고
부모님은 초대받은 손님이였던게 생소했습니당.ㅎㅎ
혼전계약서는 뭔가 독일스러운 느낌이!
나중을 위해선 깔끔할거 같은데 이걸지금?싶어서 서운할것 같기도 해요😶
부모가 결혼에 간섭하지 않는것은 참 좋네요:)
전 진짜 하는거 없이 결혼했고 간섭이랄것도 없었지만 내맘대로는 아니었던것 같아요ㅋㅋ 한국은 결혼식이라하면 몇백명이 기본이니 식이 어른들 중심이 되는것 같기도해요. 요즘은 사촌형제끼리 연락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부분은 빨리 외국식으로(?) 바뀌었으면해요!
관계에 있어서 사귄다라는 말없이 흘러간다는건 들을때마다 정말 다르다고 느껴요:) 연락도 한국처럼 자주 하지 않는곳이 많더라구요. 전 그렇게되면 엄청 초조하고 별생각이 다들것 같아요. 흐흐 결혼하지 않아도 결혼한것과 비슷하게 제도권에 있을수 있는것도 처음 들었을때 놀랬었는데, 한국은 아직 조금 멀게느껴지네요! 댓글을 쓰다보니, 만남부터 생각하는게 다르니 이혼후 서로의 관계와 양육문제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것 같다는생각이 들어요!
혼전 계약서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서운하더라고요 결혼전에 이미 갈라서려고 하는거 같아서...저희 엄마도 많이 서운해 하고 있습니다..저는 아직 변호사랑 조율 중인데 잘 되면 좋겟네요. 이리 흔한건진 몰랏습니다. 제 주변에선 하는 분을 못봤거든요!
독일 얘기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우리나라는 결혼은 부부 본인보다 양가 부모 입장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요. 결혼식때 혼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그렇고, 어느 쪽 혼주 손님이 더 많이 오느냐에 따라 식장 위치를 정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독일은 반드시 혼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태어난 아이의 사회적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좋네요. 헤어질 때 자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도 미리 정해놓는 것도요. 아직 어린 자녀를 이혼할 때 서로 책임 안 지려고 싸우면서 애 앞에서 못볼 꼴 보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나저나..코알라씨 청문회 열리는 거 아닙니까. 사유는 우리 독일쥐님의 청혼을 거절하다니 한국에 있는 2만5천 콘치즈 처형 처제들이 매운 맛을 보여줄테다(아님)
재밌어요~ 한국은 관계의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타인의 시선도 신경을 많이 쓰고 사회적으로 미혼모 아이나 이혼가정 아이가 받는 부정적인 시선도 너무 많아서.. 결혼에 더 신경쓰게 되나봐요! ㅠㅠ 그리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며 안 맞는데도 꾸역꾸역 계속 참고 사는 부부들이 많은거 겉아요.. 😅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이긴 해요.
혼전 계약서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서운하더라고요 결혼전에 이미 갈라서려고 하는거 같아서...저희 엄마도 많이 서운해 하고 있습니다..저는 아직 변호사랑 조율 중인데 잘 되면 좋겟네요. 이리 흔한건진 몰랏습니다. 제 주변에선 하는 분을 못봤거든요!
독일 얘기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우리나라는 결혼은 부부 본인보다 양가 부모 입장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요. 결혼식때 혼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그렇고, 어느 쪽 혼주 손님이 더 많이 오느냐에 따라 식장 위치를 정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독일은 반드시 혼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태어난 아이의 사회적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좋네요. 헤어질 때 자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도 미리 정해놓는 것도요. 아직 어린 자녀를 이혼할 때 서로 책임 안 지려고 싸우면서 애 앞에서 못볼 꼴 보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나저나..코알라씨 청문회 열리는 거 아닙니까. 사유는 우리 독일쥐님의 청혼을 거절하다니 한국에 있는 2만5천 콘치즈 처형 처제들이 매운 맛을 보여줄테다(아님)
@보라 ㅎㅎ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님.
네 한국결혼식은 뭔가 조금다르더라고요.
상견례,함,예단예물,등등 뭔가 많기도 하구.
양가 부모님이나가족들이 비중이높죠.
저 아는분은 실제로 가족들의 반대로 헤어지신분도 있고
결혼허락을 받아야한다거나
예비 시댁에 좋은모습을 보이고 소위 점수딴다?
라거나 예비며느리감을 조금 평가한다는 느낌이 있죠.
저도 그래서 시부모님 뵐때 정말 긴장많이하고 그랬는데
ㅎㅎ...가족들뭐하는지 뭐 그런거도 하나도 안물어보시고
그냥 반갑다 하시는게 신기했어요ㅎㅎ
오히려 저희가족이 제 결혼에 반대하거나 남편감으로
뭐가 어떻다 저렇다 하는게 나중되니 민망하더라고요.
한국이 더 가족,의 의미라던가 공동체적인 사회관습이 훨씬 강하긴 강해요.
@coolyjchun 결혼준비중이신가보네요
에구 한창 좋아야하는 시간인데 계약서때문에 조금 섭섭하신가봐요.완전 이해해요.
머리로는 그래..뭐..하지만 기분으로는 서운하지요.
전 주변사람들이 쓴사람들도 있고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쓸거라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서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없는개념이라 꽤 거리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어떤커플은 계약서 생각도 안하고 결혼햇는데
금방 이혼하기도하고
지인커플은 계약서있지만 어디둔지도 잊어버리고 깨볶으며
살고있기도 해요 계약하는거 자체에너무 자체에쓰셔도 되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결혼축하합니다 행복하게 평안하게 사시길!
혼전계약서는 뭔가 독일스러운 느낌이!
나중을 위해선 깔끔할거 같은데 이걸지금?싶어서 서운할것 같기도 해요😶
부모가 결혼에 간섭하지 않는것은 참 좋네요:)
전 진짜 하는거 없이 결혼했고 간섭이랄것도 없었지만 내맘대로는 아니었던것 같아요ㅋㅋ 한국은 결혼식이라하면 몇백명이 기본이니 식이 어른들 중심이 되는것 같기도해요. 요즘은 사촌형제끼리 연락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부분은 빨리 외국식으로(?) 바뀌었으면해요!
관계에 있어서 사귄다라는 말없이 흘러간다는건 들을때마다 정말 다르다고 느껴요:) 연락도 한국처럼 자주 하지 않는곳이 많더라구요. 전 그렇게되면 엄청 초조하고 별생각이 다들것 같아요. 흐흐 결혼하지 않아도 결혼한것과 비슷하게 제도권에 있을수 있는것도 처음 들었을때 놀랬었는데, 한국은 아직 조금 멀게느껴지네요! 댓글을 쓰다보니, 만남부터 생각하는게 다르니 이혼후 서로의 관계와 양육문제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것 같다는생각이 들어요!
재밌어요~ 한국은 관계의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타인의 시선도 신경을 많이 쓰고 사회적으로 미혼모 아이나 이혼가정 아이가 받는 부정적인 시선도 너무 많아서.. 결혼에 더 신경쓰게 되나봐요! ㅠㅠ 그리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며 안 맞는데도 꾸역꾸역 계속 참고 사는 부부들이 많은거 겉아요.. 😅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