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함이 재능과 함께 발현된다면 말이야,
2023/12/03
이건 그냥 게임 끝이지,
요즘 다시금 SL에 열을 올리고
믹싱을 하고,
발길을 끊었던 클럽들을 오가며,
오랜만에 다시 만난 그들은
여전히 혹은 조금 더 나은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에이 그게 뭐라고~
가볍게 치부했던
그때의 일상을 특별하게 기억해 주며,
너는 이곳의 시작을 함께했던 몇 안되는 DJ 중 한명이야.
라는 말에 홀라당 마음이 넘어가버려서
음원도 하나 없었는데 딥테크 장르도 스핀해 버렸던 뭐 그랬던 ㅋ
아이참...나도.
거기에
새롭게 만나게 된
프로듀서들과 디제이 라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 속 그들을
나는 선망의 기분으로 바라본다.
별 거 아닌 클릭 몇개로
그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이 만든 음원을 선물받고,
그들과 어울릴 기회를 경험한다.
그들 또한 삶의 노고가 분명 있을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