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억울한 뒷남자의 절규, "나는 결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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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2/20
[사진=jtbc 갈무리]

☞ "내 엉덩이 만졌잖아" 지하철 성 추행범으로 몰린 남성, 2년 만에 '무죄'
☞ 근처에 있었단 이유로 극심한 고통겪었지만 무고죄 성립 안돼
☞ 항소심 재판부 “범인 특정 안 돼, 피해자 추측 진술일 뿐”검찰 상고 포기로 무죄 확정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려 재판에 넘겨졌던 남성이 2년이 넘는 재판 끝에 무죄가 확정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맹현무•김형작•장찬부장판사)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상고를 포기해 무죄가 확정됐다. A씨의 억울한 사연은 지금부터 2년여 전 2020년 11월 아침 출근길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발생했다.당시 전동차에서 하차하던 여성 B씨의 왼쪽 엉덩이를 누군가 움켜쥐었다. 화들짝 놀란 B씨는 즉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왼쪽 뒤편에 서서 하차하고 있던 A씨를 보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여성 B씨는 “지금 뭐하시는 거냐?”, “어디를 만지는 거냐”고 항의하며 몸을 잡으려 했으나 남성 A씨는 무선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그대로 지하철에서 내렸다. B씨는 A씨를 2~ 3미터 뒤따라가 붙잡은 후 주변 행인들을 향해 “도와달라”, “신고해 달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A씨는 그제야 귀에 꽂고 있던 무선 이어폰을 뺀 후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반응에 B씨는 흥분을 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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