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어린아이가 황색, 주황색의 옷 입는게 가능한 이유는?

삼한일통-김경민
삼한일통-김경민 · 청년 문화기획자
2023/11/09
조선시대에는 입으면 안되는 특정 색상이 있었고 이걸 어기고 착용할 시에는 엄벌에 처해졌다.


대소원인(大小員人)으로서 홍색(紅色), 회색(灰色), 백색(白色)의 표의(表衣)나 백립(白笠), 홍첩(紅?)을 사용하는 자, 주기(酒器)외에 금은·청화백자(靑?白磁)를 사용하는자, (중략) 관사(官舍)에서나 당하관 이하의 혼인하는 사람이 사라능단(紗羅綾緞), 계담(??)을 사용하는자 등은 장(杖) 80에 처한다
「경국대전」 형전禁制

실제로 실록을 찾아봐도

태종 1년 전국에 황색의 사용을 금하다.
태종 6년 경외에서 황색 옷을 입는 것을 거듭 금하다
세종 1년 황색에 가까운 색옷과 단령의를 금하다
세종 11년 사헌부에서 건의항 금령을 광화문 밖 등지에 내걸도록 건의함(그 내용 중에 '대소의 남녀를 막론하고 황색 의복을 금지할 것'이 있음.)
세종 26년 민간에서 황색 옷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사헌부에 전지하다
성종 2년 예조에서 아뢴 조목 중 황색을 금하라는 조항이 있음.
성종 7년 사신을 영접할때 황색, 자색, 홍색을 입지 못하게 함
이런 내용이 있는데 조선시대 여아에게 입히는 기본 옷 배색의 이미지를 본다면 어떠한가?
삼한일통이 끄적인 캐릭터

대략 이런 이미지로 각인되어있을 것이다.
한국민속촌 SNS 프로필에 나오는 캐릭터의 의상 배색도 위와 비슷하다.
그리고 그게 가능했었는지 궁금했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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