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3/11/08
늦은 토요일 모처럼 분기만에 세차를 했다.
나의 아이가 말한다.
엄마!  내일 비와!
엄마가 세차했으니 내일 비 오겠네!
헐!
무신 나의 세차가 기우제도
아닐진데  설마 비가 오겠나!
그럼에도 불구 하고 비가 왔다.
너무하다.
돈을 들여 한 세차이것만...
그렇게 일기 예보에 비가 있어도
내리지 않던 비가
마치 내가 세차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왔다.
정말 너무 하는 것 아닌가?
정말 오랜만에 하는 세차란 말이다.
근 한 분기만에 하는 세차였는데
어떻게 보면 이것도 재주다.
딱 비오기 전날 세차하는 나의 재주!!!
항상 그런다.
내가 세차를 하기만 하면
아무리 맑은 일기예보가 떠 있어도
딱 그 다음날에 비가 온다.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딱 반나절 포송함을 유지 할 뿐이다.
불쌍한 나의 붕붕이!!!
지난 12년간 한결 같이 
딱 내가 세차 한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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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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