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리모델링 해 보셨나요?

상계동이씨
상계동이씨 · 서울 상계동에 사는 아재입니다.
2021/10/20
"4300이요?!" 

리모델링 견적서를 받아 본 나와 아내는 공포영화라도 본 듯 충격을 받았다. 

"4300만 원이나 들어요?"  

우리는 다시 한번 리모델링 사장님에게 물었다. 

"네, 그나마 가격 빼 준 거예요. 작년에 이런 집 공사한 적 있는데 6500만 원 나왔어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우리에게 4300만 원은 비현실적인 액수였다. 주변 이야기 들어 보면 보통 리모델링하면 2000~3000만 원 든다고 하던데, 왜 우리는 4300만 원이나 나왔을까. 오래된 빌라라고 해도 그렇지...우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와 아내는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아니 그렇게 믿고 다른 업체 두 곳에 견적을 문의했다. 한 곳은 4400만 원, 다른 한 곳은 5000만 원을 불렀다. 세상이 작심하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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