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갈 때마다 남편이 미웠던 이유

J
Jury · 예쁜 글을 쓰고 싶습니다.^^
2022/02/27
명절이 끝난지 한 달도 넘었는데, 아직도 명절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시댁은 부산입니다. 참고로 결혼한지 15년째고, 중학생과 초 4가되는 아들들이 있습니다. 
시댁만 가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정말
 속이 너무나 좁아져서 바늘 하나 들어갈 여유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못된 년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 줄 알며 자책했습니다. 

올해 명절 바로 전 주에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3일장을 치르고 돌아오려는데, 큰형님께서 설 명절에 또 내려오라고 하셔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지금 코로나로 2년 넘게 명절때 안 왔었는데 일주일 후에 다시 내려오라는게. 참고로 시어머님은 10년전에 돌아가시고, 저희집은 평택입니다. 저는 내려오기 부담된다 말하며 신랑 얼굴을 봤는데 본인은 내려온답니다. 어차피 혼자서 내려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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