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5
“우리 가족은 끝까지 내가 지키고 누구보다 잘 보내드리고 싶다.”
이 짧은 한 문장에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왠지 응원하고 싶어하고 싶어지네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사실 잘 알지는 못해요. 평소 ‘죽음’이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가진 ‘장례’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아버지의 장례를 치룰 때에는 경황이 없어 장례지도사가 계셨는지도 인지하지 못했어요.
다만, 한 가지 생각이 드는 건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이 아무래도 유가족분들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 그들의 감정의 공감하면서도 절제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거나, 유가족의 감정에 휩쓸려 제대로 된 안내를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테니까요…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