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장애? 이제 나도 말하고 싶어!

JEY 헤브론
JEY 헤브론 · 덜컹거리는 경춘선 뒷칸을 그리워 함
2022/02/24
나는 나만 그런것 같았다.
심장의 과 부화
너무잦은 충격의 강도
회피하고 싶은거지
그냥 잠들고 마는것으로
그저 도망가고 싶은거지
이 상황이 금방 종료 되어 아무렇지도  않은것 처럼  흘러가는것,
그러나 그렇지가 않았다
세상은 내가 쓰러지기 전이나 쓰러진후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다만,
내 심장만 나대고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는  하얀 병실과 눈 부신 형광등 불빛.,
여전히 세상은 돌아가고
내 눈에 눈물은 하염없이 흐른다.
누구를 탓 할까?
말없이 손을  잡고 있는 걱정스런 아들의 눈빛에 이내 고개를 돌린다.
이것이 아닌데
분노의 화살 이 가는곳은 남편인데
그 화살을  맞아 슬픈것은 아들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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