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다독이...

포텐조
포텐조 · 9년째 쓰는 25권의 일기로 꾸준히
2024/03/02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백구십 구 번째

곰곰이 생각해 보니 때론 다독이 다독여주는 활동이 아니라 다"독"이 될 수 있단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무슨 이야기냐면 책을 많이 읽는다고 만병통치약이 아니란 뜻이다. 오히려 정보가 많아지면 받아들인 각각의 정보의 중요성이 옅어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어설프게 배운 사람이 더 무섭다고 특정 정보에 대한 중구난방식 정보나열이 다독으로 비롯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물론 단편적인 나만의 뇌피셜이다. 독서라는 행위에 대해 더욱 숙고하지 않아서 틀릴 수도 있다. 다들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많이"가 어떤 뜻인지 짚어보면 한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다독에 포함된다면 방금 전에 서술한 다독이 주는 보편적인 이점이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읽게 되면 정보에 대한 중요성과 선택 폭이 넓어져 판단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산업심리학 쪽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를 해당 제품에 대한 선호로 이끌어 낼 수 있지만 반면 너무 많은 선택지를 주게 되면 오히려 구매를 주저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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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졸업, 심리학과 대학원 재학중 2022.04.22 ~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설립및 운영중 2023.10.26 23년도 전국 우수청년공동체 세종시부문, 행안부 장관상 2024.01.04~ 세종FM "밝은내일 조수형입니다" 진행중 소통 교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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