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사회주의를 배우면 생기는 일
2023/09/07
노동운동도 공공이익과 충돌할 수 있다. 앞으로도 탈성장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경제성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완전한 공유와 평등은 공상이다. 나는 요즘 유행하는 사회주의를 거부한다. 대신, 공적인 투자기금이 능력에 따라 자본을 재조직하기를 바라고, 모두가 기여한 만큼 보상받되 더 많이 기여할 기회도 최대한 보장받기를 바란다. 이런 가치가 보다 역사 깊고 사려 깊은 사회주의라고 믿는다. 근거도 잔뜩 제시할 수 있다.
사회주의자는 동명이인이다. 세상 모든 김정은 씨가 독재자는 아닌 것처럼, 세상 모든 사회주의자가 같은 미래를 설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소개하는 순간 저 간단한 논리가 멈춰 버린다. '사회주의자라면 이래야 한다'라는 근거 없는 당위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모든 걸 배우는 시대인 만큼,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다수가 잘못된 당위를 믿기 쉽다. 사회주의를 무너뜨린 주범은 신자유...
사회주의자는 동명이인이다. 세상 모든 김정은 씨가 독재자는 아닌 것처럼, 세상 모든 사회주의자가 같은 미래를 설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소개하는 순간 저 간단한 논리가 멈춰 버린다. '사회주의자라면 이래야 한다'라는 근거 없는 당위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모든 걸 배우는 시대인 만큼,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다수가 잘못된 당위를 믿기 쉽다. 사회주의를 무너뜨린 주범은 신자유...
무분별한 자기계발론과
자유방임주의에 맞섭니다.
법치국가와 사회연대를 결합하려는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입니다.
더칼럼니스트 창간 1주년 기념 칼럼 공모전 당선
얼룩소 에어북 공모 1회차 선정 '함께 자유로운 나라' 출간
얼룩소 에어북 공모 6회차 선정 '좌업좌득'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