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5개월

인프피 · 오늘을 씁니다.
2022/03/10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 때문에 힘든 것이 더 크다'

지난 2년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강하게 들었던 생각이다.
회사라는 곳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것인데 쓸데 없는 눈치 싸움
그리고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마치 사이비 종교적인 집단같은
곳에서 2년이나 버틴 내가 정말 불쌍했다..

풀리지 않는 답답함, 미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퇴사
아니 도망친지 5개월째이다.
이제는 많은 감정적 찌꺼기들이 정리되었다.
나는 그런 사람인가보다.
사람이 좋지 않으면 내 삶까지 무너져버리는, 
약한 사람인가보다.

혼자 일하는 지금, 숨통이 트인다.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나의 지난 2년, 
스스로 치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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