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02/07
저는 혼밥, 카페에 혼자 있기, 혼자 영화보기, 이런 거 자주 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예전이랑 비교하면, 많이 편해진 것 같고 눈치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가 둔감해지기도 하고 문화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점점 더 그럴 것 같구요. 저같은 사람한테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사람들이 점점 타인에게 무관심해지고, 타인에게 간섭받는 걸 싫어하고, 관계와 소통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관계와 소통은 가장 큰 기쁨의 원천인데, 그에 따르는 비용들을 최소화하면서 자족적인 삶을 지향하는 추세가 있는 것이 아닌지.
점점 더 외로운 사회가 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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