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합격하고 오늘 1차 화상면접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을 했습니다. 2009년 해외 파견 중에 스카이프를 통해 원격지에서도 보고 싶은 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잠시 해외에서의 업무와 생활에 활력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페이스톡 기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그 이후 사용해 본 적이 없었고, 공식적인 업무를 위해 국내 모기업과 컨퍼런스 콜이 있을 때도 비싼 장비를 도입해서 회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항상 신기술이라는 유망주로만 매번 떠올랐고, 크게 기능의 발전 없이 10년이 지났습니다. 2년 전 코로나 역병으로 코로나가 멱살 캐리한 화상회의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을 했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곳의 모든 내/외부 회의는 Zoom, Webex 등 화상회의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면접도 화상으로 볼 줄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서류 합격 통보와 화상면접 진행이라는 안내문을 받고서야 부랴부랴 화상회의를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