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퇴사준비자 2편

현만인
현만인 · 현금흐름 만드는 30살 직장인
2022/03/19
철저한 퇴사준비자 2편

그렇게
방사선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조금씩 모아뒀던 200만원으로 1년간 수능을 준비해
방사선과에 입학했다.
사실, 23살에 대학을 입학할 때도, 여전히 집안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있었고, 물론
대학교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지원해줄 여력 따위는 기대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알바or공부였다.(자는 시간도 야간경비 알바를 해서 돈을 벌며 쪽잠을 잤다.)

4년이란 시간을 이런 방식으로 보내고, 나는 드디어 29살에 대한민국 5손가락 안에 드는
병원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정확히 3년 후 퇴사준비를 시작한다.

앞에서 이렇게 장황하게 내 이야기를 한 것은 정말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퇴사준비를 한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
요즘 "MZ세대는 쉽게 포기해" "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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