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국문화를 고급지게 만들었다

김은희
김은희 · 지금이 청춘인 언니💗
2022/03/24
격리 3일차다

처음 코로나가 중국에서 발병했을 때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기억하는가? 절대로 창문도 열지않코
꼼짝도 하지않고 이제나 저제나 안전한 날이
오기만을 숨죽여 하루하루를 버티며 기다리면서
짜여진 각본처럼 온 국민은 내려온 지침대로
방역을 지켜야만 했다.

마스크 끼라고 버스기사가 소리치면 그 어떤 검사보다도
더 겁났던 시간도 있었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스칠까 겁나던 그 시간들이 지나고 지나서 이제는
마치 김정은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듯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가도
무덤덤해져가고 있는것 같다.

그러다 내가 걸렸는데, 이제는 어떤 경로로 걸렸는지 신경도 안써주니
내가 어떻게 확진이 된지도 모른다. 다만 기침이 살짝 나와서 병원가서
확인해보니 양성이라면서 약도 공짜로 주면서 꼭 챙겨 먹으라고 한다.

그렇게 3일이 지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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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았잖아. 그람 이젠 일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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