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 Han
julie Han · 기억과 기록
2022/03/22
어허..어찌 이런일이...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
저는 가부장적인,
남을 부리는 일만 하시던 제 시아버지가  집안에서는 꼼짝도 안하시고
시어머니만 일을 하십니다.
그리고 자식중에 왜 하필 제 남편만 시아버지를 닮았는지 
제 남편역시도 집안일은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그 점만 빼면 일도 성실하게 잘하고 나름 인정받으며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술 담배 안하고 지금껏 속썩인 일은 없는데
저는 그럼에도 단점이 눈에 보이네요.
저도 시아버지께 막말까지는 아니어도 입밖으로 내뱉지 말아야 할 소리를 몇번 들었습니다.
가슴에 맺히더라구요.
지금은 할말은 합니다. 저도 사람이라서요..
그 마음 다 헤아리지는 못하겠지만..맘고생은 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하시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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