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너에게 듣고 싶어 / 말의 내용보다 누가 한 말인지가 더 중요하다

그림과 마음을 읽는 자
그림과 마음을 읽는 자 ·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2022/04/01
카톡알람이 울린다. 나는 기대심에 폰을 열어본다. 
"뭐해?" 라는 메시지. 나를 치근덕대는 그 녀석이다.
읽고도 못 본 척 하고 싶지만, 나도 모르게 읽어버렸다.
내가 읽었다는 표시를 그 녀석이 못 보기만을 바래본다.

또 다시 카톡알람이 울린다. 또 그 녀석이겠지란 생각에 안 보려했으나
혹시나해서 폰을 확인해본다.
"뭐해?" 라는 메시지. '그녀석이 내가 읽은 것을 확인하고 답장을 안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스쳐갈 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보니 프로필사진이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다. '내가 연락을 기다린다는 것이 하늘에 닿았을까?'
나는 기쁜 마음으로 폰을 열어 답장을 보낸다. "책 보는 중이에요"라고.....

위의 이야기는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고도 반응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락이 오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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