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이
꾸물이 · 흘러가는 생각을 쓰고 싶습니다.
2022/03/14
아빠는 육아휴직 중 - 2
매일 반복되는 일상...  그 일상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회사 출근하는 나의 모습에서...  아침부터 첫째 등교, 둘째 등원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벌써 적응한 것 같다. 아침에 아이들 손 잡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나서는 나의 모습이. 재정적으로는 머리속이 복잡하지만,  이 행복감을 다시 느낄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항상 든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는 건...  하교 시간에 아빠가 나 밖에 없다는 점?! 삼삼오오 모여있는 엄마들 속에서 나 혼자 있다는 그 느낌. 참 색다른 경험이다. 엄마들의 연대감을 직접적으로 보는 나로썬 와이프에게 이 이야길 해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다행이도 첫째는 아빠가 오는 걸 너무 좋아한다.) 약 9개월의 육아휴직... 내 삶의 리프레쉬와 이후 삶의 계획, 그리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하기에 너무 짧게 느껴지는 건 처음 예상과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아빠들이 있다면,  그 대상이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가 있는 아빠라면,...
windy
windy · 지구별 여행자 windy
2022/03/14
답글: 아빠는 육아휴직 중 - 2
생활/사건사고+6
우와~ 정말 멋진 아버지세요!
자녀분들에게도 이 날들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왕 맞이한 육아휴직 기간!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꽉 채우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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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windy
시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살고자 노력중 입니다. 쓰면서 깨닫는 사람입니다. 최종 목표는 함께 성장하며 나와 모두에게 이로운 이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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