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눈물.. '혈관 청소부'가 왜 '이 가격'에?
2022/03/30
혈액·혈관에 좋은 대표음식 양파 가격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농민들은 갈아엎은 양파밭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가격 폭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참에 유통 구조를 확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파를 공동구매해 주민들에게 나줘 주는 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혈관 청소부' 양파의 '눈물', 왜 계속 되고 있는 것일까?
◆ 양파의 눈물 왜? ...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 시급
농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한창 수확해야 할 조생양파를 산지폐기하고 있다. 가격 폭락으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산지보다 무려 6배 가량 더 비싼 가격에 사 먹어야 한다. 요즘 대형마트의 양파 1kg 가격은 2000원 가량이다. 지난해 3500원보다는 싸지만 "양파를 버리는 상황에서,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산지 가격과 소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