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21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 결혼하라고 말씀드리는것은 아니에요.
  저는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서 저에 부족함을 아이들에게 나쁘게 영향을 미치고 살았거든요. 지금도 후회됩니다. 하지만 결혼은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비빔툰'이라는 만화책에 아이가 부모를 만든다는 대사가 있어요. 그림도 아이가 진흙같은 부모를 사람으로 빚어 주지요. 저는 그점이 참 현실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0을 바라보는 지금도 제 아이들과 남편 시댁 식구들은 저를 빚어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저를 좋은 엄마가 되도록 빚어주고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양방향 모두로 저를 빚어주지요. 나이가 먹고 사회생활을 하면 보고 배우는 것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의식의 범위와 깊이가 넓어지잖아요? 결혼하면 3배쯤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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