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신청이 있군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실때는 의식도 없으시고 호흡기에 의존하시던 상태여서 마지막이다 싶었던 그날은 의사의 권유에 의해 아버지를 더,고통스럽게 하고싶지않아 무리한 처치를 하지않고 보내드렸습니다. 내마음 편하자고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는 아버지를 조금더 곁에 두는게 더,힘들었습니다. 저역시 떠나게 되는 날이 온다면..가족들 힘들지않게 조금더 편안하게 떠나야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와 가족을위해 내릴수있는 중요한 결정인듯합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내가 이 세상에 왔다가 열심히 살아 여기까지 왔으니
나의 마지막 설계는 마땅히 내가 해야 하고,
누구의 강요가 아닌
내가 선택할 나의 선택지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