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모습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의 나를 본다. 흐트러진 머리와 부운 눈, 찌뿌둥한 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고 싶지만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의 묘미랄까? 그래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말하지만 나의 삶은 어디에서 가치를 찾아야 될까? 말로는 돈이 최고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하루하루 우리의 삶은 돈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때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물질과 바꿀 수 없다고 떠들어도 나의 한가닥 자존심이다. 그래도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으니깐 그 시간은 내가 주인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나의 모습을 보면서 웃을 수 있다. 오늘의 주인은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