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를 좋아하는 이유
2022/08/25
그동안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남녀 커플 이어주기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지만
‘짝’ 이후에 재밌게 본 프로그램은 ‘나는 솔로’ 이다.
다른 미국 프로그램이 더 재밌다는 친구들의 추천으로 몇 편 보기는 했었지만
햄버거와 피자처럼 너무 짜고 자극적이었다. 처음은 재밌지만 나중에는 질리는 느낌
왜 나는 ‘나는 솔로’를 좋아할까?
거기서 불리는 이름들은 영철 영수 옥순 정순 등등 특정한 이름들도 한몫한다.
1화를 시작하면서 출연진들을 보면 내 주변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느낌인데다 이름 또한 어딘가 들어본 이름들이다. 익숙한 사람들. 마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나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널 때 어쩌면 보았을법한 얼굴들이다.
외모가 예쁘거나 멋있어도 어쨌든 일반인의 예쁨과 멋있음 범주에 속해있고 (당연하다 연예...
저두요 ~ 출연진들이랑 나이대도 비슷해서 그런지 뭔가 다 친근해요
저도 남편이랑 나는솔로 보는 재미에 빠져산답니다~ 남녀가 그 안에서 만나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요동치는 감정들을 제3자의 눈으로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나자신도 돌아보게 되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