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대담하게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8/23
어제 저녁을 먹고 친구 하나가 당당치킨 두 마리를 샀다며 한 마리를 주겠다고 합니다
한번도 닭 한 마리를 먹어보지 못한 저는 또한 전국에서 음식 깨작 깨작 먹기로 유명한 저로서는 감당 할 수 없는 일이 여서   두 날개와 다리 하나를 선택하고 한 마리를 다 먹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식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라고 해서 대답만 열심히 하고 11시쯤 되어 그냥 먹었는데 제법 먹을만했습니다 다 먹고 뼈들을 맞춰보니 날개가 멋집니다

풀빵장수 할머니

겨울이면 우리 동네에 5년 째 장사를 하시는 풀빵 장수 할머니가 떠올랐습니다 할머니는
오로지 팥만을 넣은 풀빵을 팝니다 조금 덜 익은 것 같은 붕어빵 바싹 익은 붕어빵
팥이 머리부터 꼬리까지 들어간 붕어빵 그리고 팥이 덜 들어간 붕어빵
이렇게 네가지를 차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언제나 겨울이었어
2.5K
팔로워 794
팔로잉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