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1/13
동보라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을 함께 더해주셔서인지 꽤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어내려가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글을 대하니 학교라는 곳이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케어를 해줄 수 있는 곳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몇분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부분들이 많은 듯 하여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제도 개선과 인식 변화를 통해 충분히 바꿔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있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 꼭 맞는 처방전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소외되거나 문제아로 낙인 찍힐 아이들에게 너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복지 혜택 역시 성장기의 아이들이 어떤 부분으로도 결핍되지 않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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