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상가
뭉상가 ·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2022/09/10
정성껏 만든 따뜻한 음식이 식어서 결국 죽은 사람들을 위해 제사상에 오른다는 말이 정말.. 뭔가 아이러니 합니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정성+시간을 들여서 전통을 지키기 위해 항상 누군가가 희생해야하는 걸까요. 게다가 지금 전국적으로 발발하는 식량난과 고물가 문제도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중에 반 이상은 그냥 버리게 될텐데요. 정말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통을 다 사라지게 만들자 라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간소화할것은 간소화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방향으로 전통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좀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음 좋겠네요. 운전을 7시간 동안 하셔야하는 아버지도, 7시간 동안 음식을 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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