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할 결심, 잠깐 멈추시죠 '회사 주식' 상환하고 가세요.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10/13
어제 sns를 하던 중, 개발자들이 공유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기업이라 불리고 있는 A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굳이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이 왜 나오려 하지? 복지가 그만큼 안 좋나..' 생각을 하던 찰나, 
A기업의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 우리사주를 사들인 직원들은 대출금 상환과 더불어 주식을 반환하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사주제도란?
우선 용어 정리부터 해보겠습니다. 우리사주제도란, 근로자들에게 자사주(본인이 근로하고 있는 회사 주식)를 취득하게 하는 제도 입니다. 이는 근로자의 재산 형성, 기업생산성 향상과 진보적 발전을 도모하는 노사관계를 유지시켜주는 데 큰 의의를 두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성과급 형태로 배분되기도 하지만, 직원들이 본인이 다니고 있는 회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출을 받아 우리사주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상장 당시, A회사 직원들은
인당 1만4481주 매입 가능했다.
상장 당시, A회사 직원들은 1인당 1만4481주 매입 가능했습니다. 당시 직원들이 본인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주가 상승을 매우 확신하고 있었기에 거금과 대출을 껴서 주식을 구매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상장 첫 달에는 꽤 높은 금액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심화와 함께 경기가 얼어붙게 되면서 주가는 반토막이 났고, 알려진 바로는 직원당 손실액은 2억 650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고, 그리고 일부 직원의 경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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