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글감 찾기 비결 -
2022/09/30
글을 꾸준히, 지구력을 가지고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걸림돌이 되는 한가지는 글감에 대한 문제다. ‘오늘은 도대체 무엇을 쓰나’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써야 할 것들, 쓸 수 있는 것들은 조금만 용기를 내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편이다.
그보다 이 문제에 깊이 들어가 보면 마주하게 되는 본질적인 것은 ‘글감이 없다’라기 보다는 ‘이게 과연 글감이 될까’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와 시간을 빼앗아 간다. 특히 시간과 여유가 많으면 많을수록 커지는 괴물과 같다.
이게 글이 될까? 이런 거 써도 될까? 너무 TMI 아닐까? 이걸 읽고 뭐라고 생각할까? 가만히 마주 보면 모조리 독자에 대한 질문이다. 하지만 그 질문이 대상이 되는 실체는 전혀 명확하지 않다.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