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적이라니?
2023/01/20
윤석열 대통령의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입니다.” 발언이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논란입니다. 이란 외교부, 주한이란대사관이 이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발표했고, 어제(19일, 현지시각 18일)는 주이란한국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어디 하나 문제가 아닌 부분이 없습니다. “이란에게 할 말을 했다.”라는 의견도 왕왕 들리기는 하지만, 쉽게 납득되는 주장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고 말했습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우리가 우리의 안전을 위해 북한과 맞서고 있는 것처럼, UAE는 이란과 맞서고 있다. 우리와 UAE는 서로의 안보를 지켜줘야 하는 긴밀한 국가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이란은 UAE와 긴밀한 우리의 적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우리는 이란과 1962년 수교 이후 1967년에 우리가 이란에, 1975년이 이란이 우리나라에 대사관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1977년에는 ‘양국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서울과 테헤란에 각각 테헤란로와 서울로를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장차관급 이상의 인사들이 양국을 오고갔고, 2015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경제분야 59건을 비롯한 총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를 거두며 제2 중동 붐의 한 축인 이란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371억 불(약 42조 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관련 교역 촉진으로 이란 경제제재 이전의 교역 수준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철도·공항·수자원 관리 등의...
잘못을 잘못이라고 하는 걸 넘어,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까지 하죠. 답답합니다 정말..
잘못을 잘못이라고 하는 걸 넘어,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까지 하죠. 답답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