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나는 아프며 살아갈 겁니다 by 최성욱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09

나의 몸은 아주 건강한 사람에 비하자면 몹쓸 몸이고, 장애나 큰 질병을 가진 사람에 비하자면 몹시 탐나는 건강한 몸이다. 이렇듯 우리는 어디에 비교하는냐에 따라 다른 상태로 살아간다. 이미 기억을 가질 무렵부터 나는 거의 늘 아팠다. 미취학 아동일 시절에도 집의 풍경보다 엄마 등에 업혀 동네 소아과를 오가던 기억과 소아과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졸다 깨던 기억이 훨씬 더 많다. 폐렴, 백일해 등을 앓았던 기억이 있다. 백일해(百日咳): 경련성의 기침을 일으키는 어린이의 급성 전염병. 3~6세의 어린이들이 잘 걸리며 특히 겨울부터 봄에 걸쳐 유행하는 전염성이 강한 병으로, 병에 걸리면 경과가 백 일 가까이 걸린다. -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발췌 거의 매일 무언가 약을 먹었다. 아파서 먹던, 안 아프려고 먹는 보약이던. 꽤 건강해지게 된 계기가 있다. 4학년이 되도록 20kg이 안 나가는 나를 보시곤, 4학년 담임선생님이 엄마에게 수영을 권유한 것. 수영을 하면서 2년 동안 ...

최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2/06/10

답글: 나는 아프며 살아갈 겁니다

노동/인권/사회+1

남의 이야기가 아닌 글 하지만 누군가는 없는 놈들이 세상이 좋아지니 욕심이 늘어났다고 비판 받을 이야기 건강 하나의 정의를 독선으로 추구하기도 문화 상대적으로 살기도 힘든 세상

선택장애를 양산하는 방식의 세상 고맙다고 말 못합니다 그러나 욕도 하지 않겠어요 실실 웃겠습니다 속없는광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