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것이 많은 고통

Peter
2022/05/11
 난 어릴때부터 하고싶은 게 참 많았다. 그래서 꿈도 자주 바뀌었다. 피아노를 배울땐 피아니스트, 태권도 배울땐 태권도 관장, 그림배울땐 만화가. 그때 꿈꾸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하고 싶은게 정말많다. 
 새해에 다짐했던 목표들이 생각난다.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싶고 재태크를 통해서 돈도 많이 모으고싶고 그러면서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싶고 봉사를 하고싶어 봉사모임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한 해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그 어느하나도 제대로 이루어내질 못하고있다. 
 친구들과의 모임, sns를 보면 어느하나에 몰입해 목표를 이뤄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된다. 그들과 소통하다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욕심을 덜어내는 것을 연습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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