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2/05/0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하나하나 다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이 부분이 제일 공감이 되네요.

단순히 원인을 진단하는 것은 크게 의미 없다. 부모의 욕심, 학벌주의, 오지랖 사회, 엘리트주의. 우리 모두가 원인을 이미 알고 있다. 한 후보자 개인이 아니라 구조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도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학벌이 가지는 의미도 분명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데에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는 것 역시 모두 알고 있으며, 한동훈 후보자를 속된 말로 소위 '조지는' 과정 하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 역시 너무너무 잘 알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제 생각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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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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