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분출구
감정분출구 · -
2022/04/16
부산은 참 예쁜 도시이다.
목, 금 1박2일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예전에는 차로 4시간 5시간을 달려서 가야했기에 너무 힘들었지만, SRT가 생기고 KTX도 증차가 많이되어 요즘은 그냥 잠깐 마실 다녀온 느낌이다. 입사하고 첫 해부터 9년이 지난 지금까지 부산 출장이 대부분일 정도로 많이 다니고 있는데, 그 사이 부산도 너무나 많이 발전한 것 같다.  부산역에서 항상 기차를 기다리면서 가는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 뷰는 정말 예쁘다.  멀리 광안대교와 부산 항만의 정취, 그리고 이제는 도시냄새가 물씬나는 아파트들도 정말 많이 들어섰다. 해운대는 강남과 견줄정도니 뭐 말할 필요도 없고ㅎㅎ  난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 일 때문에 부산 거제 거쳐 전라도 바닷가를 순회하며 살았다. 그래서 부산의 기억은 5살 이전이라 거의 없다. 어릴 때 태종대와 해운대에서 찍은 사진정도가 있을뿐. 하지만 부산에 오면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가 힘들게 신혼을 시작하셨던 얘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서 감성...
곽두팔
곽두팔 · 생각이 생각을 낳고
2022/04/16
답글: 부산은 참 예쁜 도시이다.
생활/사건사고+5
부산에 사는 사람으로서 경치와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는 곳이지만, 취직할 곳이 마땅히 없어 부산을 벗어나야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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