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문제네요. 성범죄자 신상공개를 할까 말까로 두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만약에 신상공개도 하면서 동시에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안가게 하면서도 또 다른 분들이 피해 받지 않게 하는 제도가 마련되면 어떨까요?

사실 저희 동 앞 동에도 성범죄자가 살고 있어요. 그 전까지는 아무생각없이 밤에도 잘 다니고 했던 거리인데 그 소식을 알면서부터 어두워지면 산책도 잘 못하겠더라구요. 밤 늦게 갈때는 꼭 누군가와 전화를 하면서 집에 가구요. 동시에 왜 범죄자가 살고 있는걸 알면서 순찰차들이 잘 돌아다니지 않지 싶었어요. 신도시라서 경차들이 순찰을 잘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경고를 받으니 내가 피해를 입는다면 내가 잘못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