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로 새벽 러닝이 힘들었는데, 오늘같이 조금 흐리면서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침은 새벽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두 달 전 새벽 수영(월, 수, 금)을 시작하고, 화, 목요일에만 런닝을 하다 보니, 이런 날씨는 새벽 러너에게는 축복입니다. 덕분에 원래의 반환점보다 더 멀리 뛰고 출근을 했습니다.
오늘의 런닝
'오늘은 참 즐거웠다. 그리고 앞으로 더 즐거운 일이 많이 있을 것이다.'
오늘을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어젯밤 '내일이 초등학교 입학 100일 되는 날이야'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며, 어떤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를 하는 아이를 보며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