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년 전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조주기능사(바텐더 자격증)을 취득하고 디아지오(외국계 주류회사)에서 운영했던 조지워커스쿨도 반장으로 졸업했습니다. 거기서 알게  '바 레몬하트' 라는 일본 만화책은 술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입문서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특정 술들과 관련된 일반 사람들의 에피소드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순서에 관계 없이 읽을 수 있고 풍요로웠던 80년대 일본 사회의 분위기도 엿볼 수 있어 보는 내내 마음도 따듯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바에서 위스키 마시는 걸 좋아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1차나 2차에서 소주맥주로 술기운을 올려 놓은 다음 마지막 라운드로 위스키 1~2샷 마시고 마무리합니다. 팁으로 위스키 주문시 쉐리와인 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