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3
2008,2010년 두 번의 홍콩 여행은 그야말로 처음 맛 본 문화의 신기함을 안겨주었었다. 중국이 아닌 홍콩으로. 영어와 한자가 뒤섞여 있는 곳곳에서 우리와는 많이 다른 그들만의 문화를 감탄까지도 했었던 것 같다. 돌아다니던 거리에서도 중국 반환을 예고하는 문구가 눈에 많이 뜨였었고....그 때는 그냥 그런건가 보다 했었는데....우산 혁명 등을 포함한 일련의 시위를 통하여 국가적인 중대사였음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국제 사회에 대해서 무지함에 개탄하고 한 편으로는 홍콩을 생각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향항(香港)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까.....홍콩의 자존심, 자부심, 문화, 정치색, 경제력............무엇보다도 그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과 항구의 매력을 과연 제대로 보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