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어린이에게 배운 하루

Ryan_Park
Ryan_Park · 필신기독야(必愼其獨也)
2022/05/09
어버이날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말 어버이날과 어머니 생신으로 부모님을 뵙고자 친가에 방문했었습니다.
코로나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부모님의 얼굴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늦게 결혼하신 부모님의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서 누구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제 마음이 부끄럽지만,
어린 시절, 다른 아이의 부모님에 비해 나이 많으신 부모님과 함께 하는게 부끄럽다고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저도 그때의 부모님의 나이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젊게 살고 싶은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네요. 그때보다 더 늙으신 어머님을 보니, 많은 생각이 스쳐갑니다.

큰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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