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면서 착하든 나쁘든 거짓말과 함께 살아갑니다. 물론 모두가 다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그 또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짓 하나 없이 좋아하냐고 묻고, 자기가 그 남자를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솔직하게 묻는 모습을 보는데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드라마니까 당연히 그들의 외모와 성격은 현실과 너무 다르겠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에너지를 굳이 또 써서 작은 거짓말들을 하는 게 그냥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 예뻤구요. 자폐라는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불편함을 가지고 현실을 살아가는 그 가족들과 당사자에게는 절대 상처를 주고자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인종이 다르고, 키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