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음악의 날인가요? 다른 곳에선 추억의 노래를 물으시던데, 얼룩소에선 월요병 날려버릴 노래를 찾으시는군요. 하하

플레이리스트 만드신다 해서 다른 데 적은 댓글이지만 여기에도 옮겨봅니다. 월요병을 신나게 날리는 노래는 아니고, 잔잔하게 날려줄 노래입니다. 제가 격하게 사랑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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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of convenience의 ‘Cayman Island’라는 곡을 좋아해요. 
들을 때마다 자연스레 창밖으로 시선을 두게 되는 곡이에요. 나른한 한낮의 태양이 떠오르고 자유롭던 한때가 떠오르는 곡. 
오래 전 노래인데 요즘도 매일 한 번은 듣는 것 같아요. 

제가 가진 모든 걸 내려두고 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정해둔 기간도 목적지도 없이 발 닿는대로 한참을 쏘다니다가 돌아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