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느린 아이

홍한나
홍한나 · 두 아들엄마
2022/03/14
소아 정신과에 처음 간날..
아이는 장난감이 많은 공간에서 놀고있고 그 모습을 지켜보시며 자폐인지 보았습니다.
엄마와 함께 노는 모습도 좀 볼게요
라는 이야기에 아이와 타요장난감으로 놀았어요
조금 노는 모습을 보시더니 정확한 판단은 정밀검사를 통해 알수 있지만 본인의 소견으론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있고 정말 특이하게 한국어가 모국어로 인지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우리 아이가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습득하는것이 아니라 배우는거라면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처음 영어 배울때 힘들었는데 우리 아이도 그랬겠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뭔가 모르게 자폐는 아닌가보구나 싶은 안도감이 들었어요.. 사람 참 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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